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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佛像)의 의미와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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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강 댓글 0건 조회 912회 작성일 21-03-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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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佛像)의 의미와 분류

 

   불타(佛陀)란 범어(梵語)Buddha이며 또한 여래(如來:Tathagata=인고의 영향없이 여여히 왔다가 여여히 갈 수 있는 존재)는 각자(覺者)라고 의역하여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란 뜻이다.

   또 산스크리스트어의 샤카무니(Sakyamuni)샤캬족의 성인이란 뜻으로 이를 소리 나는 대로 한자로 옮긴 것이 석가모니(釋迦牟尼)이다. 석가모니는 인도 북부에 있던 카필라성의 별장인 룸비니동산에서 정반왕의 태자로 태어나 스물아홉까지 태자로서 세속에 묻혀서 생활하였고 출가 후에는 육 년간의 고행 끝에 나이란자나 강변에 있는 보드가야에서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에서 드디어 성도하신 고다마 싯달타(Goutama-Siddhartha)가 곧 석가모니 부처님이다.

   불상(佛像)은 그 격()에 따라 크게 여래상, 보살상, 나한 및 조사상, 신장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불교에서는 누구나, 어느 때나 부처가 될 수 있으므로 현재는 물론 과거와 미래에도 수많은 부처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많은 부처와 보살의 이름이 불경에 등장하지만 실제로 조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여래상은 나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보살상은 보관(寶冠)을 쓰고 있고(지장보살은 예외) 천의(天依)와 목걸이, 귀걸이 등 장엄구를 지니고 있다. 또 신장상은 주로 무장한 모습을 하고 있고 조사상은 스님의 모습이다.

 

   이제까지 불상의 개요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제 여래상, 보살상, 나한 및 조사상, 신장상에 대하여 하나씩 알아보자.

   먼저 여래상에서 석가여래(釋迦如來:Sakyamuni)는 자비와 지혜의 두 가지 덕을 겸비하였고 도를 깨닫고 널리 중생을 제도한 불교의 창시자인데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생활을 하다가 드디어 부처가 된 분이므로 석가여래를 응신불(應身佛)이라 부른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불같이 인간 세계에 태어나지 않은 부처님도 있다. 이 부처님들은 석가여래를 절대적인 부처로 믿는 소승불교(남방불교)에서 발전한 대승불교(북방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으로서 법신불(法身佛)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본 여래는 석가여래 밖에 안 계시므로 불상은 같은 상()을 쓰되 손 모양을 다르게 표현하여 부처를 구분한다.

   석가모니불은 사찰에서는 대웅전의 가운데에 주로 배치되는데 대웅전이란 굳세고 뛰어난 덕을 지닌 부처님이 계시는 전각이란 뜻이다. 이 외에도 석가불은 응진전, 나한전, 영산정, 팔상전 등에도 주불로 봉안된다. 규모가 큰 대웅전에는 석가불을 중심으로 그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배치되어 삼신불을 이루기도 한다.

   비로자나여래(大日如來:Mahavavirocana)는 마하비로자나여래(摩訶毘盧遮那如來)라고 음역하고 태양의 빛처럼 불교의 진리가 우주 가득히 비춘다는 뜻으로 부처의 광명이 모든 곳에 두루 비치며 그 불신은 모든 세계를 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비로자나불이 봉안된 법당을 대적광전으로 부른다.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진리, 곧 법() 그 자체를 상징하는 추상적인 개념이므로 원래는 불상으로 형상화할 수 없는 부처이다. 그래서 이 부처를 일러 진신(眞身) 또는 법신(法身)이라고 하며 다른 부처와는 달리 설법도 하지 않는다.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Amitayus)는 무량광여래(無量光如來) 또는 무량수여래라고 의역한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라는 불경의 문구는 잘 알고 있듯이 중국, 일본,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불상이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상이다. 이 부처의 광명과 자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무한한 세계에까지 미치고 있으며 미 광명을 받은 자는 일체의 고통(苦痛)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또 이 부처님은 지금도 서방극락세계(西方極樂世界)에 계시면서 마흔여덟 가지의 큰 소원을 중생을 대자대비(大慈大悲)에 의하여 구원받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면 그 광명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여래를 모시는 전각을 무량수전, 수광전, 극락전, 이타전이라고 한다.

   약사여래(藥師如來:Bhaijyaguru-Vaiduryaprabharaja)는 동방유리광세계(東方瑠璃光世界)를 관장하며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약사여래는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재화(災禍)를 소멸하고 의복, 음식 등을 만족케 하는 등 열두 가지 큰 소원을 세워 중생의 질병이나 고난을 구제하려는 부처이다. 그래서 한 손에는 약 항아리를 들고 있는 상으로 표현하나 약 항아리를 가지지 않을 때에는 명문이 없으면 약사여래인지 분명히 가리기가 어렵다. 이 여래를 모시는 전각을 약사전, 약광전이라고 한다.

   미륵불(彌勒佛:Maitreya)자비에서 태어난 존재라는 뜻으로 자씨(慈氏) 또는 자존(慈尊)으로 번역하며 메시아로서 널리 알려진 미래불이 곧 미륵불이다. 사회가 불안하고 나라가 혼란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지상낙원을 꿈꾸게 된다. 이러한 혁명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복음적인 부처가 바로 미륵불이다. 미륵불은 원래 불상의 형태로 나타나기 전 미륵은 보살이었다. 이는 도솔천(兜率天)을 주재하는 보살로 567천만 년 후가 되면 석가불이 미쳐 제도하지못한 중생들을 모두 구제하기 위하여 용화수(龍華樹)라는 나부 밑에 부처님의 모습으로 내려와 세 번 설법하여 모든 중생을 남김없이 제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불상이 봉안된 불전을 용화전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보살상(菩薩像)은 대체로 머리에 보관을 쓰고 머리칼을 드리우며 몸은 장신구로 장엄하고 옷은 천의를 걸친 온화한 모습을 하고 있다. 보살은 부처님의 경지를 깨달은 분이지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아직 부처님의 경지에 오르지 않고 중생과 함께 있는 분이다. 보살은 수없이 많으나 중요한 몇 보살만 알아본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Avalokites)은 자비의 화신인 보살 가운데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보살이다. ‘관세음(觀世音)’이란 글자 뜻 그대로 중생의 고통받는 소리를 듣고 남김없이 구제해 준다는 뜻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통과 두려움으로부터 구원이야말로 불교의 가장 큰 덕목이며 그 주책 바로 관세음보살이다. 중생들의의 모든 고난을 구제하고 복덕을 나누어 안락한 세계로 인도해 주는 구세주로서의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상은 여래상 못지않게 단독불로서도 널리 조성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절에서는 부속 불전에 안치했을 경우 관음전이라 부르는 반면 주불로 모시고 신앙할 때에는 원통전이라 하여 구별하였다.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은 불교 사상의 핵심이 지혜와 자비이므로 지혜의 완성을 상징하는 문수보살과 지혜의 실천과 이치를 상징하는 보현보살은 인기가 높은 보살이다. 두 보살은 동일한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나란히 석가불이나 비로자나불의 협시로 많이 조성되었고 훗날에는 단독으로 신앙하는 사찰까지 만들어졌다.

   지장보살(地藏菩薩)은 모든 만물을 골고루 자리게 하고 멸매맺게하는 대지의 덕처럼 어떤 곳에서나 몸을 바꾸어 나타나 육도윤회(六道輪迴)에서 고통받는 중생, 특히 지옥의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인도하여 극락정토로 이끌어주는 구세주의 역할을 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죽은 후에도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원의 대상이었으므로 현실의 고통에서 구제해 주는 관음보살과 함께 민중 사이에서 가장 널리 신앙한 보살이며 명부전의 주불로 봉안된다.

 

   신장상(神將像)은 불교 세계와 부처를 지키고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많은 신상들이 있는데 이들을 대개 인도의 토착신들이 불교화된 것이다. 이들은 하늘에 있는 존재이므로 천()아러 부루가도 하는데 대부분이 바람에 휘날리는 천의(天衣)를 입고있어 하늘의 존재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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