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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存在)의 역사성(歷史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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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강 댓글 1건 조회 894회 작성일 21-04-11 01:03

본문

존재(存在)의 역사성(歷史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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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나 사물이 실제로 현실에 있음을 뜻하지만 이천오백 년 전 플라톤은 존재를 불변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이데아(Idea)만이 참된 존재이고 물리적 대상은 이데아의 그림자라고 주장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존재의 일차적 의미는 모든 것의 밑바탕에 있는 본질 또는 형상이라고 하였고. 헤겔은 존재가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포이어바흐는 존재가 존재하는 사물만큼 다양하다고 주장하고 존재를 물질적·자연적·객관적 실재(實在)로 보았다. 이처럼 존재의 철학적 개념은 시대에 따라 학자에 따라 변하여 왔다.

   역사란 인류 사회의 발전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과거 사실들에 대한 인식, 또는 어떤 일이나 현상·사물이 진행되거나 존재해 온 과정이나 추이, 또는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를 의미한다고 한다. 내가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역사성은 어떤 일이나 현상·사물이 진행되거나 존재해 온 과정이나 추이라는 관점에서 존재의 역사성에 대한 나의 소박한 생각을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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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류가 존재라는 관점에서 알고 있는 존재는 우주를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는 무한한 시간과 온갖 사물을 포괄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현재 우주의 나이는 약 138억 년 전에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인류가 관측 가능한 우주(Observable Universe)의 크기는 지구를 중심으로 반경 465억 광년(1광년은 1조에 30km를 가는 빛이 1년 동안 간 거리를 말한다)이므로 거의 무한대라고 본다.

   우주를 이해하려는 초기의 시도는 과학적 사실보다는 종교적 신앙에 더 기반을 두었다. 최근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많은 학자들은 우주의 기원에 관한 문제를 과학자보다는 오히려 신학자와 철학자에 의해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증명하지 못할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주에는 행성계가 많이 있다고 널리 믿고 있지만 확실하게 알려진 유일한 예는 태양계(太陽系)뿐이다. 태양계는 일반적으로 태양과 지구형 행성인 수성, 금성, 지구, 화성과 목성형 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여덟 개의 행성과 그들의 위성(衛星), 소행성(小行星), 혜성(彗星), 행성간 입자 및 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태양은 지름이 1392km인 빛을 내는 기체인 구()로 질량은 지구의 약 33만 배로 태양계 전체질량의 99를 차지한다. 태양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 원천으로서 지구상에 사는 생물들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나머지 행성들은 과학자들에 의하여 꾸준히 연구하고 규명해 가는 과정에 있다. 그 결과 달나라에도 인공위성을 타고 가고 화성 탐사 위성도 발사하며 더 멀리 있는 목성에까지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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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약 46억 년 전에 태양으로부터 떨어져 생겨났는데 처음에는 태양처럼 불덩어리였으나 오랜 기간 서서히 식어 바윗덩어리로 변하였고 이때 발생한 수증기가 모여 빗물이 되고 빗물은 모여 강을 이루며 오늘날과 같은 지구의 형태로 변했다고 본다. 지금도 지구의 중심에는 마그마가 있고 이것이 지구의 약한 곳으로 폭발하여 화산이 발생한다. 지구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지각과 그 안의 맨틀, 외핵, 내핵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층간의 밀도와 압력의 차이로 인한 변화가 지각운동으로 일어나 융기와 침강 활동이 이루어져 오늘날과 같은 산과 바다가 되었다.

   지구상에 생물체가 생긴 것은 약 35억 년 전이며 태양계에서는 생물체가 사는 유일한 곳이다. 지표면의 약 1/3은 육지이고 2/3는 바다로 덮여 있으며 전체 물의 98%를 차지한다. 나머지 2%의 물은 지표에 있는 물과 지하수와 대기 중의 수증기이며 이 물을 70억 명의 인류와 동식물이 이용한다. 지표면의 환경은 그곳에 사는 생물들과 함께 지구의 생물권을 유지한다.

   지구 적도의 둘레는 40,075.5Km이며 지축은 수직에서 우측으로 23.5˚ 기울어져 365.25일 동안 공전을 하고 23시간 564초 동안 자전을 한다. 이렇게 우측으로 23.5˚ 기울어진채 공전과 자전으로 인하여 계절이 바뀌고 밤낮이 생긴다. 또 지구는 한 개의 위성인 달이 있다. 이 모든 현상이 스스로 하나의 일정한 규칙과 질서에 의하여 서로 충돌하지 않고 현재까지 유지되어왔으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신비하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아득히 멀고, 한없이 넓은, 우주의 생성에서부터 우리가 사는 지구의 존재의 역사성을 생각해 보았는데 이 문제는 인간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신의 영역으로 남겨두고 더 연구할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일지도 모른다. 그래야 우리 인류가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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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생각의 범위를 좁혀 나의 존재의 역사성을 알아보고 싶다.

   나는 나의 부모로부터 태어났다. 나의 부모는 나의 부모의 부모로부터 태어났으며 나의 부모의 부모는 증조부모로부터 태어났고 증조부모는 고조부모로부터 고조부모는 오대 조부모로부터 태어났다.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 시대 해주오씨의 시조인 현보(賢輔) 조상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면 현보(賢輔) 시조는 어디에서 왔을까? 하늘에서 떨어졌을까? 땅에서 솟아났을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신라 지증왕 원년(AD501)에 중국에서 동래(東來)하여 신라에서 사신 첨()이 우리나라 오씨(吳氏)의 비조(鼻祖)이다. 오첨(吳瞻)은 또 어디서 왔을까? 오첨은 중국의 태백왕(泰伯王)54세손이며 태백왕은 다시 원조(元祖)인 황제(皇帝)26세손이다.

   이렇게 나의 역사를 찾아가다 보면 최초의 인류라는 크로마뇽인으로, 네안데르탈인으로, 200~40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다시 600~700만 년 전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로 올라간다. 이것은 인류의 화석을 통하여 고고학자들이 추론한 것이며 침팬지, 고릴라, 원숭이와 같은 유인원과 사람인 영장류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영장류인 사람이나 사람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과 각종 동물·식물은 어떻게 생겼을까? 거슬러 올라가면 지구가 생성되고 물이 생기면서부터 생명체가 발생했다고 한다. 물속에 유기물이 물과 만나 코아세르베이트라는 원시 생명체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환경에 따라 점차 진화하여 식물계(植物界와 동물계로 나누어지고 동물계와 식물계는 다시 문(), (), (), (), (), ()으로 분화된다. 개를 예로 들어보면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식육목(), 개과(), 개속(), 개종()으로 분류되며 진화론자들은 모든 동식물이 이런 순서로 진화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창조론자들은 창조주가 지구상의 모든 사물을 창조하였다고 믿고 있다.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면 사람도 거시적(巨視的)인 우주와 같이 미시적(微視的)인 우주를 형성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사람도 우주와 같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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