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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와 세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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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규봉 댓글 1건 조회 3,686회 작성일 14-08-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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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와 세손의 의미


  世와 世孫의 의미를 제법 상당히 혼동하여 사용함으로써 상호간에 오인으로 인하여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성백효 교수의 言及을 인용하여 정리해봅니다. 세와 세손은 예로부터의 용어로 대 한학자의 定義에 공감하며 다음과 같이 제시하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용어의 의미

  세: 시조를 1세로 하고 그 아들을 2세로 하니 제삼자가 보아도 시조로 부터의 세계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객관적인 표현이다.

  세손 : 이는 시조의 후손이라는 뜻으로  어느 후손이 시조와의 세수를 나타내는 주관적 표현이다. 그러므로 시조는 시조일 뿐이니 시조자신이 후손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즉 2세의 아들이 2세손이라 칭한다면 시조는 1세손이 되어야 하니 시조가 후손이 되는 망발이다.

  세와 대의 관계: 여기서의 대와 세는 같은 의미로 쓰였으니 원래는 世자를 사용하였는데 당 태종의 이름이 世民이므로 世자를 꺼리어 代자로 통용하니 세와 대가 병용되었다는 것이다.

2. 사례

가. 世의 용례

1) 족보의 세수 표기 : 우리 나라의 족보는 1면을 6단으로 나누고 맨 아랫단에는 자손의 이름만을 기록하였다가 다음 장의 상단에 다시 그의 이름을 쓰고 生卒과 이력을 자세히 기록하여 면마다 5대씩 수록함으로써 대수를 계산하기 편리하게 하였으며 시조를 1세로 次序하여 적었다.

2) 나의 2세 : '나의 2세가 태어났다.'라는 말은 나의 아들(딸)이 태어났다는 뜻이다. 

3) 나폴레옹 1세 : 나폴레옹 1세는 나폴레옹(원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나. 世孫의 용례

1) 우계 성혼의 '七世孫渾謹書' : 성백효 교수는 "우계선생이 자신의 선조인 문정공 성여완의 문기를 읽고 사실을 기록하며 '7세손 혼이 삼가 서하다.'하였으니 이의 가계를 살펴보면 여완, 석인, 억, 득식, 충달, 세순, 수침, 혼으로 이어져 총 8세이지만 우계는 이처럼 7세손이라고 표현하였다." 라고 하였다.

2) 갑술보 서문의 '海西公九世孫胄泳謹書' : 갑술보의 서문을 쓰신 분께서 서명하시길 '해서공의 9세손 주영이 삼가 서문을 쓰다.' 하였으니 계보를 살펴보면 해서공의 보명이 정길이며 다음이 상빈. 윤명. 진해. 태응. 중효, 형진. 형민, 성선, 주영이니 세수는 10세이나 9세손이라 하였다.

3) 갑술보 서문의 '鶴亭公十世孫昌鎬謹書' : 역시 갑술보 두 번 쩨 서문에 '학정공의 10세손 창호가 삼가 서하다." 하였으니 학정공의 보명은 응창이며 다음으로 식, 명한. 희태. 종주, 전임. 기연. 상덕. 동환. 재권, 창호로 세수는 11세이나 10세손으로 표기하였다.

4) 문양공 실기의 '以六世祖桓兄相七世孫翊爲后' : 정인지의 문양공 실기 말미에 편집자가 추서하길 '그래서 문양공의 6세조 환의 형님인 상의 7세손 익으로 후사하였다.' 하였으니 계보를 보면 연총, 백영, 연, 치화. 광우, 적부, 환으로 7세지만 6세조라 하였고 또한 상, 적길, 광원, 두경, 린, 정, 희, 익으로 8세지만 7세손이라 표현하였다.

5) 사대봉사 : 이는 4대조(高祖)까지 기제사를 지낸다는 뜻이다. 이의 관계는 자기, 부, 조, 증조, 고조로 5대인데 자신을 제외(자신은 祖가 될 수 없으므로)하니 고조를 4대조라 한 것이다.

3. 몇세손의 몇을 잘못 정하는 까닭 : 생각컨대 족보면의 세수란의 숫자에다 후손이니까 그냥 손자만 붙여 쓴데서 생긴 오류일 것이다. 참고로 우리 대동보 1권 2쪽의 둘째 단은 7세라 표시되고 그 난에는 湛이란 휘자가 있으니 자칫 '선조 담은 해주오씨 시조(휘현보)의 7세손이라 할 수도 있으니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위의 사례와 같이 '선조 담은 시조의 6세손'이라고 하여야 한다. 굳이 7세라 표현하고 싶다면 '선조 담은 시조의 7세'라 하면 된다.

4. 정리 : 이와 같이 세와 세손은 분명히 구분되니 세수나 대수 아래에 세조,세손(대조, 대손)을 붙일 때에는 반드시 세수(대수)에서 1을 제하여야 된다. 또한 세와 대는 같은 의미이니 근거 없는 말을 듣고 추측하여 어는 경우에는 세를 쓰고 어느 경우에는 대를 써야 한다고 억지를 부려서는 안 될 것이다.

 

 더러는 이렇게 하연 어떻고 저렇게 하면 어떠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왕 선조들이 위와 같이 구분하여 통상적으로 사용하였으므로 우리도 이를 따라 쓰는 것이 떳떳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하여 통일된 용어의 사용으로 지칭에 혼란을 없앤다면 모두에게 편리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오종식님의 댓글

오종식 작성일

옳은 말씁입니다. 내가 해주군의 26세라면 해주군의 25세손이됩니다.
그리고 통염상 상세하대라하여 위 시조부터 세어 내려 올 때에는 세를 쓰고
아래 나부터 세어 올라갈 때에는 대를 사용한 것이 보통이나 꼭 그것만이 맞는 것은 아닙니다.
즉 고조는 4대조도 되고 4세조라 해도 상관 없습니다. 즉 세와 대는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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